전북도가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앞두고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실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공공과 민간의 안전사각지대 및 위험시설 등에 대한 ‘2019 국가안전대진단’이 다음달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5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시군 관련 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등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와 달라진 점검대상선정·점검방식 등에 대한 기본계획 설명과 실무자들의 점검시설 관리를 위한 시스템사용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 점검대상은 행안부가 점검분야를 지정해주는 기존 방식이 아닌 시설 주관 부처가 위험시설 전수조사 등을 거쳐 선정하도록 했다.

특히 부처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 최근 사고발생 시설 및 국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은 점검대상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고 정확한 점검대상시설 수는 1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점검방식은 기존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중심에서 점검대상 전체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하고, 점검실명제 확대와 점검결과 공개를 위한 법·제도 정비를 통해 점검결과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다할 것”이라며 “무관심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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