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 통장협의회(회장 이명숙)가 14일 익산시를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250만원을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57명으로 구성된 동산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하여 마련한 귀한 성금을 지역 인재를 지키고 키우겠다는 부모의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명숙 회장은 “동산동 주민들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통장협의회 회원들 역시 지역의 인재들에게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2,191명에게 2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9년에는 장학금 지급 이외에 전년에 이어 온라인 강의 수강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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