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향교 제43대 전교에 문계술씨가 선임됐다. 지난 12일 고창향교는 유기상 군수와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 김영호 군의회부의장, 지역인사, 향교 임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륜당에서 전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계술 신임 전교는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행하지도 말라는 공자님 말씀을 새기며 유교 발전을 위해 향교를 가꾸어 가고 매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사회의 원로이자 높은 경륜을 바탕으로 우리의 오랜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이 한반도 첫 수도로서 그 명성을 더해갈 수 있도록 함께 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