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시 자녀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해 조례를 공포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첫째아는 지난해와 동일한 30만원이며, 둘째아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셋째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됐다. 다섯째아 이상에 대해서는 100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또한, 출산지원금과 더불어 양육지원 정책도 확대해,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제공하던 육아용품 구입비(1회 25만원)를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중위소득 120%→150%이하)과 이용시간(연 620시간→연 720시간)을 늘렸다.

군산시 관계자는 “출산양육비 부담 최소화라는 군산시의 출산지원금 시책 실천방향은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로드맵’과 맥락을 함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양육 시책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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