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지난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더욱 다양한 아동복지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어린이놀이터 환경개선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 사업은 총 10억원(국비 3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어린이 놀이터를 물놀이, 흙놀이, 모험, 체육 등 테마가 있는 생태 놀이터로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아이맘스 카페(군산시 아리랑로 36) 내 돌봄센터를 설치해 일시(긴급) 돌봄 및 시간제 돌봄을 통한 문화, 예술,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돌봄센터는 향후 2022년까지 6개소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영유아 상해보험 지원도 신설했다. 관내 6세 미만의 영유아(취학 전 아동)를 대상으로 영유아 상해 및 질병을 보상해 주는 신규 사업이며, 올해 시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부모의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민간 어린이집의 부모 부담 차액보육료 지원액을 월 1만원(1인당)에서 월 1만 5000원으로 인상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교육환경 개선비 지원을 신설해 민간 어린이집에는 연 300만원을, 가정 어린이집에는 연 200만원을 지원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어린이행복과를 아동청소년과로 명칭을 변경해 당초 이원적으로 운영되던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사업을 일원화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추진으로 모범적인 아동친화 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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