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12월 28일 「익산시 마을방범용 CCTV 유지보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을방범용 CCTV설치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544개 마을 1,838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설치 후 CCTV 관리를 마을 자체적으로 하도록 되어 있어 무상수리기간인 2년 경과 후 발생되는 고장 수리비용은 모두 마을에서 부담하게 되면서 시에서 유지보수 경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시는 민원을 해소하고 마을방범용 CCTV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익산시 마을방범용 CCTV 유지보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유지보수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마을방범용 CCTV 유지보수 지원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양현석 시민안전과장은 “조례제정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마을방범용 CCTV 유지보수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예산편성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 마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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