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영을 혁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1999년 자산 1,401억원, 자본 847억원, 정원 43명으로 출범해 2018년 현재 자산 6,171억원, 자본 2,932억원, 정원 73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논란이 됐던 부채비율도 2014년 305%에서 110%로 관리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사업량도 대폭 증가했는데, 3,721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임실·장수 농어촌 임대주택을 완공해 입주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전주완주 혁신도시, 전주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만성지구는 실수요자 택지 254필지를 분양·완료했다.
또한 전라북도 관광정책에 부응해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을 2012년 준공, 8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새만금 투자유지 마중물로서 새만금 관광단지 게이트웨이 조성을 위한 민자 유치도 추진 중이다.
특히, 공사에서 발주한 사업에 대해 도내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도내 자재를 면밀히 검토해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영부분에 있어서도 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매년 우수등급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 왔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도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내부청렴도 1등급을 2년 연속 받았다.
아울러 임대주택 고객만족도 제고 노력으로 최근 4년 연속 경영평가 입주민 만족도 점수가 지속 상승했다.
공사는 10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과 아울러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8년도 공사의 성과는 ▲사회적가치TF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계획 수립·실행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청년 채용(12명) ▲갑질근절, 공정 합리적 거래관행 확립 등 사회적 기반 책임경영 체계 확립 등도 포함되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공사는 도민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 창립 20주년에 걸맞은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안정적 선순환 경영체계 확립 ▲도민 상생 프로젝트 추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 공간 및 관광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2019년 중점 경영방향을 밝혔다.
새만금 지역 내 300메가와트, 6,6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및 중소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실수요자 중심의 택지공급, 공동주택용지 확보 및 임대주택 지속 공급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인권경영,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 등도 추진된다.
공사 고재찬 사장은 "전북개발공사가 창립 20년을 맞아 보다 탄탄한 공기업이 되도록 경영을 혁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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