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트레블이 목표다."
  전북현대 새로운 감독 조제 모라이스(53)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우승해서 전북과 K리그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 전북의 경기를 모두 영상을 통해 봤고 최강희 감독의 ‘닥공’도 잘 알고 있다”며 “전북은 K리그에선 1강이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직 1강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강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의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기존 전북의 공격적인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여기에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을 입히는 한편 수비에서는 더 적은 실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술적으로는 미드필드에서 선수 개인의 기량과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해 더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레전드 이동국에 대해서는 “이동국은 한국 축구, 전북 현대 레전드로 능력있는 선수다. 문제될 게 없다. 작년 중요한 경기 때 골을 넣었다. 큰 경기에서 활약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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