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마을공동체잔치가 지난 1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마을 간 단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마을활동가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주다운 무주를 만드는 힘이 바로 마을에서 나온다”라며 “이 자리가 든든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8년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된 적상면 초리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안성면 죽장마을(위원장 이광노)과 외당마을(이장 박종환)은 우수상을 받았다.

 

적상면 초리마을 이경환 이장은 “시작단계만 해도 어색하고 번거롭게만 느껴지던 마을활동이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 속에서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마을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더 돈독해지고 마을도 더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후 4시까지는 공동체라디오와 축제전문가 기획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및 홍보, 유관기관(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교육공동체, 귀농 · 귀촌협의회, 마실)전시, 청소년 체험마을 미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특히 축제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한 “ㅇㅇ야 노올자”에서는 딱지치기, 작명루,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래놀이를 통한 ‘왕 뽑기’와 작명루, 딱지, 비석, 제기 만들기가 호응을 얻었으며 간식거리와 추억의 상품들을 구입할 수 할 수 있는 추억의 문방구가 포토 존으로서 인기를 끌었다.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송광호 국장은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마음으로 오늘 잔치를 준비했다”라며 “서로가 보고, 배우는 시간, 마음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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