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안 여건을 분석해 연안용도해역 설정 등을 계획하는 ‘고창군 연안관리지역관리계획 수립용역’ 공청회가 지난 14일 고창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김만기 도의원, 고창수협 관계자, 지역 내 13개 어촌계장과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할 연안해역 및 육역 1068.28㎢를 대상으로 지역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은 연안관리법 및 제2차 연안통합관리계획의 범위 내에서 관할 연안의 환경, 이용・개발수요, 향후 관리방향 등을 고려해 고창군 연안관리 지역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고창군 연안의 특징과 여건을 분석해 연안용도해역, 연안해역기능구를 설정하고 연안관리 기본방향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고창 연안의 효율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것이 용역의 목적이다”며 “어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고창군 연안관리 계획수립을 잘 마무리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창군은 공청회에 제시된 주민의견을 반영한 최종계획안을 수립해 다음 달 중으로 전라북도 지역연안관리심의회에 상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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