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 한 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민선 7기 ‘전북 대도약’을 이끌 재원인 7조원대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내년 예산이 7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각 실국별 올 한 해 성과를 분석하고 되돌아봤다.

①자치행정국

자치행정국은 2018년도 비전을 ‘함께 가는 자치도정, 다가서는 도민행복’으로 정하고 ▲도정발전을 위한 활기찬 직장조직문화 조성 ▲함께하는 도정 운영으로 열린 자치행정 실현 ▲자체수입 안정적 확충으로 도정발전 뒷받침 ▲수요자 중심의 투명한 회계운영 및 친근한 열린 청사 운영을 4대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지방인사혁신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완벽한 추진,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세 징수율 달성, 도민에게 이익을 주는 계약집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워라밸 문화운동 확산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정착= 도는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정착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일하는 방식개선을 위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했다.

도는 워라밸 문화 확산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노조대표 및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워라밸 실천서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근무혁신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사·채용제도의 합리적 개선=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와 사기앙양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인사운영을 통해 ‘전북대도약’을 위한 우리 실정에 맞는 인사제도의 발굴과 개선방안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했다.

지방분권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방인사역량강화와 지방분권을 대비한 지방인사제도 혁신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인사혁신대상’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전북도 인사행정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도를 이끌어갈 핵심 일꾼 발굴을 위해 필기시험문제 공동출제 확대, 시험 소요기간 단축 등 채용방식을 과감히 바꿨다. 전국 최초로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문제(농업9급, 보건9급 등 10개 직류, 17개 과목)을 전북도와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으로 출제해 공동출제를 시범 운영한 것이다. 내년부터는 충청권(충남·충북·대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업체 보호하는 회계운영과 도민중심 열린청사 운영= 지역업체 우선계약 제도의 효율적 운영으로 지역업체 우선구매 계약률이 전년 93.7%에서 95.8%로 2.1%증가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열린청사 운영을 위해 공연장, 대회의실, 다목적광장 등 청사시설을 도민의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 상시 개방하고, 청사 안전관리 등을 위해 CCTV교체(82대) 및 회의실 중계시스템(5개소)을 개선했다.

아울러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결산내용을 도민이 이해하기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결산정보에 그림 및 도표를 더한 ‘주민이 알기쉬운 결산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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