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재난안전시설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과 이수혁 의원(더불어 민주당) 등 정치권의 지원과 도움으로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4억, 정주교 노후 위험교량 정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사업은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 관련 정보와 기상특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상반기 지역 내 100여개소에 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정읍천을 가로지르는 정주교는 건설된 지 26년이 지나면서 상․하부 구조가 파손되는 등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면서 하루빨리 보수․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는 재난의 복구,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재정 수요가 생기거나 재정이 감소한 경우 교부되는 재원으로, 중점지원 사업은 소규모 공공시설 보수, 노후 위험저수지 보강, 노후 하수관거 정비, 재난예·경보시설 정비, 내진성능 보강, 노후 위험교량 보강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비라며,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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