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내년 2월까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활동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축산진흥과는 지난10월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통해 의심축 신고 접수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축산관련 차량 실·내외부 소독 및 소독필증을 발급할 수 있는 거점소독시설(전주김제완주축협 가축시장, 스파랜드주차장, 애통리 포도직판장) 3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수의사와 함께 돼지 39농가 112명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현장 교육과 백신 A형을 추가해 2가(O+A형) 백신을 접종 등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취약분야의 관리와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신고체계 구축 강화 및 용지밀집지역 특별방역 추진 등 예방 방역활동을 강화해 AI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초동방역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달용축산진흥과장은 "사전 검사 체계 강화와 기존 발생 농가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예찰을 통해 AI 바이러스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매일 농장에 대한 소독과 임상 관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올해 특별방역기간 동안 단, 1건의 AI 및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작년 대비 280억 원 재정을 절감 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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