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고창군은 12일 정토진 부군수를 비롯해 고창군축제추진위원회, 축제추진단체, 축제주관 담당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갖고 올해 개최된 6개 축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실시했다.

평가대상 축제는 고창청보리밭축제,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고창갯벌축제, 고창해풍고추축제, 고창모양성제, 고창국화축제등 6개축제로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서 평가용역을 수행했다.

보고회는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설문을 받아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축제의 만족도 및 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했으며 청보리밭축제는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이 매우 낮아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개선사항으로 지적됐고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는 축제장 안내 표지판 설치와 축제장 곳곳의 차광막 설치, 고창갯벌축제는 음식부스 청결과 안내 서비스 전문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역사에 대한 콘텐츠 개발, 부스 운영시간 및 판매 메뉴 중복에 대한 관리, 고창국화축제는 핵심적인 조형물 추가 필요, 품목별 메뉴별 적절한 부스 구분배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토진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 각 축제추진단체와 협의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으로써 주민소득이 증대되고 화합을 이뤄 고창군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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