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치주과 정양훈 전공의가 제37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양훈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결찰로 유도된 치주질환을 가진 백서에서 BMP7을 과발현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에 의한 치주조직 재생(BMP7-Overexpressing Bone Marrow-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Contribute to Periodontal Tissue Regeneration in Periodontitis of Rat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주과 윤정호 교수 연구팀과 (주)에스엘바이젠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백서(rat)를 실험대상으로 골형성단백질의 일종인 BMP7를 과발현 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BMP7-BMSCs)의 국소적 이식이 실험모델의 치주염에서 치주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됐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연구결과 micro-CT, 조직계측학적 분석에서, BMP7-BMSCs를 국소 적용한 군에서 치조골 재생이 촉진된 것을 확인됐다”면서 “이는 BMP7-BMSCs가 치주 조직 재생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향후 치주질환 조직재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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