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금암광장 교차로의 기하구조 개선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새 교통체계로 차량소통을 개시한다.

새 교통체계는 팔달로와 기린대로의 교차지점을 기존 금암광장에서 시청방향으로 약 150m 떨어진 기린대로상으로 가져가, 5지형태의 불합리한 기하구조를 운전자에게 익숙한 4지형태의 교차로로 정형화시킨 것이 핵심이다.

이에 기린대로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좌회전이 가능해지고, 경기장방향에서 기린대로로 진행하려는 차량이 팔달로 방면으로 잘못 접어드는 등 뒤늦은 차로변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안전 문제를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안·남원 방면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팔달로를 통해 진북광장 교차로로 진행하지 않고도 신설교차로로 편리하게 갈 수 있어 우회거리 감소 및 교통량 분산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시는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총 18억 원을 투입해 금암광장 기하구조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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