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매월 진행하는 전북교육아카데미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다.

13일 오후 7시 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에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자 소득주도 성장 이론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경제학자 정태인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협동의 경제학’을 주제로 시장과 경쟁을 줄기 삼는 주류 경제학을 비판하고 사회적 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숙의민주주의로 완성되는 공공경제, 미래 세대와 생태계까지 고민해본다.

협동의 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은 이기적이고 시장은 효율적이다’라는 전제에 반기를 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협동하는 게 모두에게 더 이롭다는 것, 내가 협동하면 상대방도 협동할 거라는 생각 즉 신뢰와 협동을 기반으로 한다.

아카데미에는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전북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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