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순회 점심투어로 지역사회 작은 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전북개발공사가 내년에는 '한사람 점심값 기부운동'을 추가 계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10일 '재래시장 점심먹는 날'(매월 둘째 월요일)을 맞아 올해 마지막으로 이서면 시골밥상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인근에서 전통차를 마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018년 3월부터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방문한 남부시장 장터국밥의 경우 5천원으로 김치찌개, 미역국, 시래기국 등을 맛볼수 있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또 중앙시장 별이집, 모래내 화심칼국수, 서부시장 춘풍이네 국수집 등 전통시장 맛집들은 5~6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통시장 점심투어에 혁신도시 인근인 이서면과 삼례시장 등을 포함할 계획"이라면서 "전통시장 방문시 한사람 점심값을 연말 사랑의 열매 저금통에 기부해 점심굶는 이웃이 줄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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