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18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 확보와 함께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는 것.

이와 관련 시는 2016년 2억5천만원, 2017년 2억원을 포함 모두 7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내,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평가단이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지역발전 기여도와 관리 운영의 적정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사업 리스크 관리, 사업 진행률, 가이드라인 준수 노력도, 투자 재원의 다양화, 자치단체장의 관심도 항목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에서 지자체장의 관심도와 체계적인 사업 준비․조직 운영, 전문가와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문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인센티브로 확보한 2억5천만원을 재원으로 내장산 문화광장에 어드벤처 등의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들 시설을 기반으로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한 가족단위의 체험과 힐링 토탈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해 정읍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할 수 있도록 토탈관광 체계를 구축해 전북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는 내장산국립공원이 2014년 11월 정읍 대표 관광지로 선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2억5천만원(국비8, 도비57, 시비37.5)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이도 18억9천만원(도비12, 시비6.9)을 들여 우화정과 조각공원 산책로 등을 정비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센티브 2억5천만원을 포함한 총 39억8천만원(국비8, 도비 12.5, 시비19.3)을 투입, 어드벤처 복합놀이 시설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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