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4년 연속 산업부로부터 ‘지방투자촉진 우수지자체’ 표창을 수상해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했다.
도는 6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제12회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전국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지방투자촉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과 유치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연간 투자보조금 지원 실적 ▲지원기업 관리 ▲수혜기업의 만족도 ▲기관 간 소통 등을 평가해 전국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3곳을 ‘지방투자촉진 우수지자체’로 선정, 인센티브로 국비 5%를 추가 지원한다.
도는 올해 도내에 투자기업 14개사를 유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73억 원(전국 1위)을 지원하는 등 총 2814억 원을 투자했으며, 신규일자리 1023명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우수지자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전북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무이한 사례로 평가되며, 타 지자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전북은 4년 연속 지방투자촉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명실공이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자체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우수지자체 인센티브로 지난 2016년 14억 원, 지난해 11억 원, 올해 29억 원 등을 지원받아 총 54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 내년에는 새만금 지역 등 투자협약 체결기업의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약 49억 원 절감이 예상되고, 4년간 총 103억 원의 지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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