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내 서울답방 가능성은

최홍은기자l승인2018.12.06l3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지난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

지난달 30일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실현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문 대통령이 순방 중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하면서 성사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또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그동안의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지켰다”고 언급해 우회적으로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모양새다.

물론 답방의 최종 결단은 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 다만 청와대로서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염두하고 일정과 숙소 등을 준비한다는 분위기다.

연내 답방 일정으로는 18~20일이 점쳐진다. 이 시기는 김 위원장의 부친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인 17일 직후라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의전과 경호 등 실무준비 기간이 20여일 남짓으로 촉박한 감은 있지만,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김 위원장이 묵을 숙소로 서울시내 특급호텔 예약과 프레스센터 대관 등을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북한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이 경호나 안전 문제 아닐까 생각한다”며 “경호나 안전보장을 위해 교통 등 국민께 불편이 초래되는 부분이 있다면 국민이 양해해주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되면 기업현장 시찰이나 KTX탑승 등의 경제건설 관련 일정과 함께 한라산 등반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경호와 의전 부분에 특별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북미 대화가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답방을 통한 비핵화 진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서울 방문이 70년만에 거론되며 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연내 답방 성사를 위한 김 위원장의 결단이 주목된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오후까지도 김 위원장 답방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안왔다"고 출입기자단에 전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최홍은기자  hiim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8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