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용키로 했다.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들은 한 달 간 전주한옥마을에서 실제 생활하고, SNS 등을 통해 전주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게 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부터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 활동을 위한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 8~16명을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시는 오는 21일까지 1차로 전북대와 세종학당재단의 외국인 대상자 수요조사를 실시한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기존 작가 지원공간으로 활용된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완산구 어진길 31)에서 한 달 씩 거주하게 된다.

또, 전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등 전주의 매력을 주 2회 SNS에 게제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들에게 한옥마을 내 거주공간과 한 달 동안 공공요금과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배원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전주 SNS 홍보 활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 돼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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