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지난 6일 착화탄(번개탄)을 판매하는 관내 5개 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 현판 전달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착화탄과 관련 사망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판매 형태를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과 관련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판매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시는 앞으로도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일산화탄소 가스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추가 선정하는 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주위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번개탄 판매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 더불어 행복한 정읍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