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가 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지자체 관계자, 어촌마을 주민, 사무장, 귀어 귀촌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촌에서 혁신성장의 해답을 찾는다’라는 표어에 따라 우수 어촌체험 마을과 어촌특화 역량 강화 사례발표, 귀어 귀촌 거버넌스 체계 정비, 우수 어항관리청 모범 사례발표 등이 펼쳐진다.

또 4개 분야별 우수사례 선정 및 시상, 국가 중요어업 유산 지정서 수여 등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시상식에서는 군산시 신시도어촌체험 마을 김영아 사무장이 우수 사무장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귀어 귀촌인 분야에서 옥도면 김병렬 씨가 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본격적인 어촌관광 시대가 시작됐다.”며 “고군산군도 5개 섬을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하여 자립형 어촌관광을 준비하는 등 어촌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어촌과 어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어촌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발, 시상하는 ‘어촌축제의 장’이자 향후 어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정보교환의 장’으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7일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일원을 탐방하는 등 군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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