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을 받아 안전 도시로 인정받았다.

장수군은 5일 지역별 자연재해에 대한 재해위험요인, 예방대책추진, 예방시설정비 등 3요소 기준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의 자주적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지역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안전도 평가는 ▲잠재적인 재해발생 가능성 및 환경적인 위험도 진단과 재해 저감을 위한 행정의 노력도 진단 ▲지역의 구조적인 재해방어능력 진단을 통해 평가하는 종합 평가로 재해발생빈도 등 위험요인 14개 지표 ▲재해예방에 관한 계획·정책수립 등 예방대책 28개 지표 ▲재난예방시설 설치 등 13개 지표를 평가하여 1등급에서 10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해 9등급에 머물렀던 지역안전도 지수를 ‘안전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응 모의 훈련 실시 등 행정노력과 재해예방 및 체계적인 대비를 진행해 1등급을 받았다.

장영수 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군의 모든 행정력을 통한 철저한 대비로 군민들의 생명보호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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