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정읍·부안군 등 3개 시군 청소년이 참여하는 ‘제20회 청소년 3:3농구대회’가 법사랑위원 고창지구협의회(회장 김진곤)주관으로 지난 1일 고창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일명 ‘길거리 농구대회’로 알려진 이번 경기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도활동의 일환으로 3개 시·군에서 중등부 2팀, 고등부 4팀 등 총18개 팀의 중고등학생 8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결과 중등부는 ‘고창중 존a’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고창중 존b’팀이 준우승, ‘부안 원샷원킬’팀과 ‘정읍 더위사냥’팀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고등부는 ‘정읍 스카이’팀이 우승한 것을 비롯해 ‘부안 공깃돌’팀이 준우승, ‘고창 슈터a’팀과 ‘고창 슈터b’팀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곤 회장은 “지역 청소년 간 유대감과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건전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기상 군수는 “농구는 특히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으로 선수들의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키우기에 적합하다”며 “경기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을 경험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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