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공모하는 ‘2019우리소리 우리가락’ 지원에 조진용씨 등 11명이 선정됐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의 지원하는 분야는 국악부문과 양악부문, 무용부문의 ‘우리춤 작가전-신인춤판·젊은춤판’등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를 선정해 작품제작과 발표·홍보 등을 지원한다.
  ‘2019우리소리우리가락’ 무대에는 국악부문 해금연주자 조진용(29), 풍류지악(대표 박태영)이 선정됐다. 양악부문에서는 라모앙상블(리더 박혜원), 전주소리노리오페라단(대표 설정훈)과 예술연구회동인 프로베온(대표 최수정)이 선정됐다. 무용부문 신인춤판에서는 김다영(25), 박소영(25), 이유림(27)이 선정됐다. 젊은춤판에는 강소영(38), 노태호(32), 황지혜(31)가 선정됐다.
  국악 부문 심사를 맡은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은 “풍류지악(대표 박태영)의 타악연희 ‘THE 굿’은 무속, 풍물 등 전통 가, 무, 악을 기본으로 현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연희를 세계적인 문화로 확대 발전 시켜 나가고자하는 연희단체이다. 전통연희의 개인기량이 뛰어나고 새로운 해석에 대한 열정이 충분한 만큼 신명난 무대가 탄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양악 부문 심사위원 지성호 작곡가는 “소리노리오페라단의 오페라속 ‘사랑과 전쟁’은 꼼꼼한 기획의도가 돋보인다. 성악부문에서 젊은 기대주들의 모임이라는 측면에서도 선정의 축이 기울었다”고 전했다. 
  무용 부문 최재희 안무가는 “젊은춤판에 선정된 강소영, 노태호, 황지혜는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하여 신인춤판을 거쳐 지역은 물론 더나아가 전국적으로 꾸준하게 활동한 안무경력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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