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1개 신협과 함께하는 신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올해 ‘따뜻한 신협 만들기’에 매진한 모습이다.

신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지난 1998년 4월 문을 열고, 20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관계기관과 연계로 인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올해는 전북신협 발전 프로젝트로 영세조합 및 성장정체 조합에 대한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손실 조합에 대한 조기 정상화 방안 및 침체된 군산지역의 경기악화에 따른 신협 지원 방안에 힘을 쏟았다.

또한 저신용 서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햇살론을 비롯한 신용대출 취급에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지역 나눔 활동도 놓치지 않았다.

매해 진행되는 전북신협두손모아봉사단과 전주KCC의 ‘사랑의 3점 슛, 쌀 전달’ 행사를 통해 2017~2018 시즌에 적립된 쌀 3340kg을 전달하고 보육원 숙소 도배, 장판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도내 25개 조합의 다둥이 엄마 조합원을 초청해 ‘다둥이 힐링여행’ 행사를 열었다. 다둥이 엄마 조합원 30명을 초청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열었다.

여직원들도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전북신협 여직원으로 구성된 무지개회 중심으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 제빵 만들기의 전 과정을 참여하고 만들어진 빵 1000여 개는 전주시와 군산시의 장애시설 및 아동보육시설에 전달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금융교육에 대해 용소중학교와 ‘1사 1교’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6일과 23일 이틀 동안 ‘합리적인 금융마인드 및 금융습관 형성’과 ‘진로탐색을 위한 체험활동’을 목적으로 전북신협 7개 조합이 참여한다.

이문규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은 “내년에도 지역사회에 다가가는 등 긴밀한 유대감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 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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