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임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7일 뇌성마비축구팀 훈련장인 봉동생강골축구장에서 전라북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순옥)에게 후원금과 훈련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과 김순옥 전북장애인축구협회장, 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전북축구협회 임원·지도자, 장애인 축구팀 지도자,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장애와 관계없이 같은 전라북도 축구인으로써 축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여 사회가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향후 장애인축구협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전북축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국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양 축구협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뜻을 전했다.
  전북장애인축구협회 김순옥 회장은 “열악한 훈련 여건임에도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축구팀 지도자, 선수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난다며, 장애유형별 축구팀의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들 지원하는데 후원금과 물품을 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 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비장애인 경기연맹에서 장애인 경기연맹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는 일은 최초로 오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종목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어울림체육을 실현해나가는데 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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