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주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시선이 일반 분양아파트와 주택재개발 아파트보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이자 등 추가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이주비용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무주택자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주택을 짓는 것을 말하며,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30~40% 싸게 분양받을 수 있고 행정절차가 간소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한편, 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현)는 효자3동 일부 지역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 74㎡ 아파트 383세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주택조합은 이미 사업부지 95%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합설립 이후 한국토지신탁에 자금관리를 맡기기로 하고 동부건설(동부 센트레빌)이 책임준공을 약속해 사업 안정성도 높였다.
이 지역은 전주 중심상권인 전주서부신시가지가 인접해 있고, 초중고등학교와 대형마트, 병의원, 행정기관 등이 밀집해있어 다양한 편익과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김동현 추진위원장은 "우리 조합은 조합사업의 주인이 조합원 자체이기 때문에 조합원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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