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희수(민주 전주6)의원은 22일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도내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며 “전북과 충북교육청만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플랫폼인 ‘교실온닷(www.classon.kr)’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11개 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기회르리 주기 위한 것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 가운데 하나다. 올해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전면도입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방향 동영상 수업 중심에서 실시간·쌍방향 참여형 수업”이라면서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거꾸로 수업, 블랜디드 러닝, 토론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국에서 2018년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참여 시·도교육청은 총 11곳으로, 2017년부터 참여한 시도교육청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충남, 전남, 대구, 경남 2018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한 시도교육청은 울산을 비롯해 부산, 경기, 세종, 강원도교육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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