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9일 전북교육문화회관을 비롯해 6개 교육문화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중심 프로그램과 도민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희자(민주 비례)의원은 전북교육문화회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전주다문화센터와 함께 다문화교육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품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훈열(민주 부안)의원은 “모의법정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고등학생이나 졸업생들에게 실시한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실시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며 지적했다.

김희수(민주 전주6)의원은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료에 대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도민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를 받아야 함에도 수강료가 0원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면 학생중심의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디지털 사회의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는 코딩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하고, 특히, 코딩경진대회를 개최해 코딩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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