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나기학(민주 군산1)은 16일 농업기술원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 간척지에 적합한 새로운 경관작물의 재배기술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새만금을 포함한 간척지 개발면적이 13만 5100ha로 전체 경지면적의 9%를 점유하고 있어 토양 비산먼지가 또다른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새만금 간척지에 적합한 내염성 경관작물의 재배기술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새만금 간척지 일원에 케나프 품종육성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잼버리 개최지에 경관작물의 선발 및 재배법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나 의원은 함초와 같이 간척지에도 잘 적응하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는 경관작물 개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 의원은 농업기술원 연구·지도직 공무원들의 잦은 외부강의로 인해 자칫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라북도 공무원 외부강의 등 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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