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직원들의 단합과 지속적인 아이디어 창출에 노력해 전라북도 농촌활력 분야 공모사업에서 3년 연속 선정되는 기븜을 얻었다.

익산시는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로 지난해 황등면 무동마을, 올해 황등면 하동마을에 이어 2019년도 대상지로 금마면 동편마을이 농촌활력분야 고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 소규모 6차산업화 사업으로는 올해 (유)액션하우스에 이어 2019년 대상지로 (유)백제동성영농조합법인(이하 백제동성)이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총 3억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기반을 얻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관리가 간편한 태양광, 태양열을 기준으로 마을 여건에 맞게 풍력, 바이오매스 시설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사용량 감소, 주민 생활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자부담을 포함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6차산업화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계 및 시설 등에 대해 자부담 포함 2억원을 지원하며, 도내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엄격한 현장심사 끝에 백제동성이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 공모사업 연속 선정은 농촌활력과 주관 도농교류의 일환으로 공무원과 농민들 간의 매개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마을과 경영체의 개별 특성을 파악하여 각종 공모사업에 적절한 대상을 발굴한 후 매칭시키는 역할에 적극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공모 사업비 확보를 통해 침체된 농촌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과 소규모6차산업화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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