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5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부와 농어촌아동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순창군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신축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이다.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놀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아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신축을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3억5천만을 투입해 지역아동센터를 복흥면에 건립할 예정이며, 해당부지는 순창군이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건립이 완료되며 해당 건물은 순창군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참여워크숍 진행 등을 통해 설계부터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지역여론을 반영해 건립되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가 될 전망된다.

또한 2020년부터 해당 공모사업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창군 공무원들의 발빠른 대처가 성과로 나타났다.

황숙주 군수는 “농어촌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아동전용공간이 마련돼 보육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신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지역아동센터는 순창군에 기부되어 2020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학습지도와 놀이 활동 등 다양한 방과 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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