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북 6개 시험지구 63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수능 응시자는 도내 2만 560명이며 15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이다.

5교시가 마무리되는 시간은 오후 5시 40분이다. 그러나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청각, 지체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에게는 1.5배의 시간이 주어져(4교시 마감) 시험이 모두 끝나는 시간은 오후 6시 57분이다.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수험생들은 입실할 때까지 마스크를 쓸 수 있다. 시험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는데 매 교시 신원확인 같은 사전 점검을 거쳐야 한다.

응시생들은 특히 부정행위에 주의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을 잘 모르거나 반입금지 물품을 자기도 모르게 지니고 있다가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전북 2018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8건을 보면 탐구영역 응시 방법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험 시간 위반 2건, 휴대폰 소지 1건, 시계 위반 1건이 뒤를 이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 문제지를 보는 경우,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에 마킹하는 경우를 부정행위로 본다.

1개 과목만 택했을 시 대기시간(탐구영역 첫 번째 시험 시간) 동안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정숙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전자담배와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비롯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을 무효 처리한다.

수능 성적은 12일 5일 발표할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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