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14일 전주 만성동에서 배, 복숭아 등 5대 농산물의 혁신적인 유통 개선을 도모 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준공식을 개최했다.
전주농협 APC는 60억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5,000㎡(1,500평 3층) 규모로 신축했으며, 최신 농산물 선별기를 비롯해 세척기, 포장기, 저온저장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소성모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등과 1,500여 조합원이 참석했다.
전주농협 APC는 배, 복숭아 등 과일뿐만 아니라 미나리, 딸기 등 채소도 선별포장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연간 2,500톤(65억5,000만원)의 농산물 처리가 가능해 지역 유통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인규 조합장은 '오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처리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개선을 선도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전주농협은 소비지에서 우리지역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