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노송동 선미촌에서 최초의 상설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시는 내년 11월까지 선미촌 매입공간 4호점에서 지역 청년예술가 7명이 예술가의 책방 운영 및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창작 작품 전시 등의 예술활동을 펼치는 ‘물결서사(書肆)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 그룹 ‘Artist Lab 물왕멀’은 시인과 서양화가, 에니메이션 크리에이터, 한국화가, 영상 크리에이터, 성악가, 사진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주대 산학협력단 지역혁신리빙랩(사업책임교수 박형웅), Artist Lab 물왕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운영은 시 서노송예술촌팀에서 직접 수행하고, 소요되는 운영비의 일부는 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수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학이 협력하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이곳에 문화예술이 더욱 확산되고,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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