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무릎형봉황문연적, 9 ×7.4 ×8cm, 조선

  ‘2018 전라북도-고미술 아트페어'가 16일부터 25일까지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주미술관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고미술 아트페어다.
  전시는 시공간을 초월한 우수한 고미술품으로 풍부한 아취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서예·도예·공예·민속품 등 7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주미술관의 소장품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들의 고미술 콜라보레이션 향연으로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조선초기‘흑유양각상감운용문병’, 조선시대 ‘백자청화무릎형봉황문연적’을 비롯해 ‘전주장’,  민화 ‘금강산도 6곡 병풍’ 등 대표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생활 속 고미술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미술감정 위원으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양의숙 고가구 전문 감정 위원을 비롯해 근대사 전문 김영중 위원, 도자기 전문 김경수 위원, 그림 전문 정순열위원이 19일 오후 2시부터 무료 감정도 진행한다. 무료감정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를 마친 작품에 한해서 진행된다.
  한편 아트페어와 함께 16일 오후 2시에 '다도_운치를 마시다', 체험과 ‘모란문 에코백과 파우치 만들기’, ‘오방색 민화부채와 한지보석함 만들기’, ‘자아愛 칭찬 찻잔세트 만들기’등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주미술관 김완기 관장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2018 전라북도 고미술-아트페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서 거듭나는 상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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