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기획단 ‘포풀라’가 마련한 ‘Music Festival-MADE IN JEONJU’는 전주에서 유일한 뮤직페스티벌로 개성있는 색깔을 보이는 20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모던락, 사이키델릭, 포크, jazz, 블루스, 힙합 등 각각 뚜렷하고 다른 색깔을 지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준다.
  참여 뮤지션은 ‘이상한계절’, ‘송장벌레’, ‘토리밴드’, ‘노니파이’, ‘9rm’, ‘K MAN,’ ‘Curlly’, ‘아틀란티스’, ‘오호밴드’, ‘음담악설’, ‘버블사운드’, ‘김성수 트리오’, ‘고니아’, ‘고니’, ‘새빨간거짓말’, ‘57’, ‘스타피쉬’, ‘뮤즈그레인’, ‘은교’, ‘파도바’, ‘안태상밴드’, ‘하루타이’, ‘DK밴드’.
  그동안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전주 음악을 이끌어가는 음악인들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열린다.
  공연장은 ‘딥인투’와 ‘토브’ 2 곳으로 20개 팀이 나누어 공연한다. 15일까지 인터파크 예약.
  딥인투(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 3길 34)에서는 16일 이상한 계절, 송장벌레, 토리밴드, 노니파이, 9rm, K MAN, Curlly, 아틀란티스 공연이 열리고 17일에는 고니, 새빨간거짓말, 57, 스타피쉬, 뮤즈그레인이 무대에 선다.
  토브(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 3길 35)에서는 16일 오호밴드, 음담악설, 버블사운드, 김성수 트리오, 고니아에 이어 17일 은교, 파도바, 안태상밴드, 하루차이, DK밴드가 팬들을 만난다.
 

박석영 포풀라 대표는 “어느 지역이든 예술가들이 그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소비될 수 있다면, 예술가가 예술활동만으로 지역에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동안 지역민은 지역 뮤지션의 무대를 접할 기회가, 뮤지션은 공연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뮤지션과 애호가들의 소통과 지역음악의 우수성을 알라닌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풀라’는 지난 2016년 전시분야 문화예술 기획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을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2017년 4월부터는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뮤지션을 소개하는 ‘다움콘서트’를 개최하여 전주 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지역 내 멘토들과 연결시켜주고 공연영상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역민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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