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대표 공예품들에 대한 우수성 홍보를 통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북을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지역의 전통공예를 알리고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화합과 공예품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라북도 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기·식기세트, 합죽선, 생활자기, 장식용품, 침구류 등 다양한 생활소품에서 액세서리까지 총 500여점이 전시·판매된다.

아울러 금속공예 이니셜새기기체험, 도자기·압화공예체험, 한지를 활용한 액세서리만들기·민속인형만들기체험, 닥종이인형만들기·전통매듭엮기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야생꽃차·연잎차를 활용한 건강차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타 지역과 차별되는 공예품을 만들어 전시·판매함으로써 전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인의 창작욕구 증진 및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견인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금현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예박람회를 통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전북의 수준 높은 공예품을 관람하고 공예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 업체에게는 소비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도내 공예업체를 홍보하고 전북도 공예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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