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협력사인 ㈜우진큐피디가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익산시는 8일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차주하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진큐피디 주승현 대표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진큐피디는 협약에 따라 연차적으로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8,265㎡ 부지에 35억 원을 투자하고 3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다수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 생산으로 외길을 걷고 있는 ㈜우진큐피디는 2017년 기준 연매출 194억원, 직원 100여명의 강소기업으로 2014년에 화성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올해는 베트남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주승현 대표는 “공장이 있는 화성시와 주 거래처가 있는 광주광역시 사이의 투자처를 수년간 물색하던 중 기반시설과 물류에 강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에 국내 제3공장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쾌적한 근무환경의 질 좋은 일자를 제공하는 우진큐피디가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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