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대풍작을 맞은 밤(옥광)의 판촉행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순창군 주최,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밤(옥광)과 친환경쌀 판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한재현 순창군지부장, 유광희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양준섭 동계농협장 등 행정과 농협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8일 황숙주 군수가 직접 참여하는 깜짝 이벤트를 통해 판매액을 대폭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시간 가량 진행된 판촉행사는 밤떡 시식과 블루베리 쥬스 시음 등 이벤트가 이어졌다. 또한 황숙주 군수가 직접 친환경 햅쌀 300포를 증정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숙주 군수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군 차원에서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대도시 유통 판매망을 개척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에도 서울 양재동 하나로유통센터에서 아로니아 판촉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유통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옥광은 토종밤, 축파, 은기 등 밤의 품종중 하나로, 순창군이 최근 10년 전부터 ‘옥광’이라는 당도 높은 신품종을 개발, 품질향상에 주력해 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동계면에서 생산되는 옥광은 지난달 중국수출 315톤에 이어 전국에 국내 소비자들의 택배 물량이 줄을 이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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