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분만을 앞둔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산후관리를 위한 다양한 출산준비 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산준비교실은 해피맘 건강맘 임산부 건강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임산부 공예교실 등이 2월부터 11월까지 총 31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실은 전문 강사를 통해 임신, 출산, 모유수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피맘 건강맘 임산부 건강교실에서는 분만대처 요령, 자연출산, 산후 건강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임부들의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임산부의 산전·후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공예교실은 배냇저고리 만들기, 베개 만들기, 손·발싸개 만들기 등을 실시하여 임산부들간의 정서적인 교감과 교류를 통해 임산부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소는 오는 21일 전문가의 모유수유 클리닉 강좌를 통해 성공적인 모유수유 실천을 위한 지식제공과 개인별 유방 진단을 통한 1:1 맞춤형 마사지관리법 및 산후 모유수유 문제 대처법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준비교실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임신․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모성애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임산부 및 출생아 등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사회적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임산부 등록자에게 영양제제공, 임신 전 예비맘 혈액검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임산부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