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14개 시·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에서 어린이집 설치비용의 90%,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해당 단지 또는 지역 내 우선지원대상기업 7개소 이상의 입주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주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1개소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35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도내에는 4개소(전주2, 김제1, 고창1)가 선정돼 3개소가 운영 중이며, 1개소는 구축 중에 있다.
송금현 도 기업지원과장은 “도에서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으로 요즘 직장문화 트렌드인 워라밸을 정착시키기 위해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양립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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