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애 센터장

  지난 50년간 여성 경쟁력 향상,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해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이윤애 센터장)가 ‘전북여성과 동행 50년, 미래 100년’ 주제로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센터는 9일 전북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성과평가와 향후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는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50년간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것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100년도 여성 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센터 1층에 마련된 문화공간 소소담(談)에서 반백년의 역사관 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12월에는 50년사 자료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1968년 11월 11일 부녀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전라북도여성회관으로 개관한 센터는 2005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되고, 200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받게 되면서 2011년 전국 최초 여성일자리센터가 준공됐다.
  이윤애 센터장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위한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 여성 일자리기관으로서의 입지가 견고해진 지금, 우리는 본질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아가야한다”며 “전라북도의 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부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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