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최근 참여한 2018 식품분야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인 FAPAS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으로 한국의 식품분야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partment of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에서 주관하는 국제 분석 능력 비교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식품연구원은 국내 식품분야 유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매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식품연 식품분석센터 서동원, 박지수 연구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번 평가에 7가지 무기 영양성분(칼슘, 철, 마그네슘, 인, 칼륨, 나트륨 및 아연) 분야에 참여해 세계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식품연 산업지원연구본부 김재호 본부장은 "이번 평가 인증은 국내 식품분석 능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해 유해물질 3개 분야(잔류농약, 중금속, 미생물) 10개 항목 모두 '만족' 결과를 획득함으로써 분석능력이 매우 우수함을 입증했다.
전북농관원은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2012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7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분석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시험·분석 기관으로 인정받아 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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