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마련한 ‘2018 한지 티셔츠 데이 행사’가 지난 3일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한지 티셔츠 데이는 ‘한지사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해서 한지티셔츠 전사, 핸드 페인팅, 스텐실 디자인 체험,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전년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지패션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위해 열린 ‘한지사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12개팀 총 95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문은영패션디자인학원 소속 전공생들로 구성된 팀(몽상가들)이 대상인 전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지티셔츠디자인공모전은 2013년부터 티셔츠와 한지사소재를 접목한 통해 패션디자이너들의 한지사 소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생활 속 패션소재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공모전이다.
  한편 사)전주패션협회는 1997년 이래 약20여년에 걸쳐 한지와 패션 산업을 접목시켜 한지의 패션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실용화를 위한 적극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최경은 회장은 “우리고장 전주, 전라북도에서 탄생시킨 한지사제품은 항균성, 흡한 속건성, 원적외선 방사능력이 뛰어난 헬스케어 패션소재로 입증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소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인 점에 비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소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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