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의료급여사업 기관평가’에서 광역 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김제시와 고창군, 순창군 등 도내 3개 시·군은 기초 자치단체 부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포상금을 받는다.
이 평가는 의료급여사업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발굴·포상하고, 업무담당자의 사기진작과 사업 운영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는 도청 및 14개 시·군에 44명의 의료급여사례관리사를 배치, 의료쇼핑 및 약물 오남용 등이 우려되는 장기입원 환자와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과 사례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해 진료비 81억54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 건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엄격한 사례관리를 통해 약물 오남용 등 과잉 진료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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