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하봉마을(주)은 2015년 1월 운영위원회 형태의 마을 조직을 법인화해 지역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설립했다.

이 후 9월 예비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2017년 8월 사회적기업인증과 더불어 농촌 6차산업 인증을 통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의 찹쌀, 참깨 등을 활용해 식품제조가공(김부각, 생강편강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마을주민 7명이 근로자로 일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마을에 자리한 사회적기업으로서 마을과 인근마을의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내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매달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더불어 공생하는 건강한 농촌에 대한 꿈을 가지고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으로 월 1회 장애인 20명과 노인40명에게 생산품을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복날 삼계탕 대접, 나들이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효연금 등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하봉마을(주)은 도시 사회적기업이나 농촌 마을기업의 일반적 형태가 아닌 농촌에서 이뤄지는 사회적기업이다.

농촌이라고 해서 모두가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니다.

도시로 나가 일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하봉마을(주)은 마을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마을에서 주민스스로 새로운 마을의 가능성과 자원을 활용하는 형태의 공동체 성을 같이 가진다.

또한 농촌생산 원물에 대해 시중 가격보다 5% 비싼 가격으로 수매, 농촌경제에 도움을 주고, 주말농장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도·농 상생을 추구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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